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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한 발 앞선 자율주행 미래 보여줘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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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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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에서 콘셉트카 두 대 공개
- 레벨4·5 충족 지능형 AI 기술 쇼카 전시
- A4 아반트 g-트론 및 R·RS 신형 첫 선

   
▲ 아우디 컨셉트카 아이콘(Aicon)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아우디가 ‘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전략을 공개했다. ‘더 뉴 아우디 A8’에는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새로 선보일 콘셉트카 두 대는 레벨4와 레벨5 자율주행에 대한 아우디 비전을 보여준다. 두 대 콘셉트카는 스포티함에서 초효율성까지, 미래 아우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모터쇼 부스에 전시된 여러 아우디 양산 차량은 4개 링으로 상징되는 브랜드 존재감을 공고히 보여준다.

‘더 뉴 아우디 A8’은 국제 표준에 따라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세계 최초 양산 자동차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고속도로와 다차선도로에서 시속 60km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Audi AI traffic jam pilot)이 운전을 책임진다. 시스템은 차선 내에서 정지·가속·조향·제동 등을 처리한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AI 버튼으로 트래픽 잼 파일럿을 활성화하면 운전자는 장시간 동안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운전대에서 손을 뗀 상태로 있을 수 있다.

   
▲ 아우디 컨셉트카 일레인(Elaine)

각국 현행 법규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레벨2에서와 같이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모니터링 할 필요 없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지원되는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시스템이 운전 조작을 다시 맡도록 경보를 보낼 경우 즉시 운전을 맡을 수 있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은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아우디가 선보이는 두 가지 기술에 기반한다. 그중 하나가 ‘중앙운전자보조컨트롤러(zFAS)’로, 주행 중 데이터를 통합해 주변 환경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생성하며 동시에 자료는 레이더 제어 장치에서 통합된 데이터로 가공된다. 한편 두 번째 혁신 기술인 ‘레이저 스캐너’는 도로 경계 구조와 끼어드는 차량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 더 뉴 아우디 A8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을 도입하려면 각 국가별 법적 제한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조정과 시스템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밖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인증 절차와 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우디는 각국 정책·법률에 따라 트래픽 잼 파일럿이 탑재된 더 뉴 아우디 A8 점진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레벨4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는 전장 4.90미터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쿠페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상해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에 기반한 새로운 SUV 쿠페는 세 개 전기모터에 콘셉트카 고유 역동적인 선, 첨단 조명 기술,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인테리어와 전자식 콰트로구동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이 370kW에 달한다.

   
▲ 아우디 A4 아반트 g-트론

연구에서 돋보이는 것은 운전자 부담을 줄여주고 이동 중 차량 내에서 여가시간을 보다 즐겁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는 지능형 기술이다. 사용되는 대부분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전략을 활용하는 ‘아우디 AI’라는 용어로 집약될 수 있다. 이들은 클라우드 및 다른 자동차(차량사물통신, C2X)과 완전하게 연결돼 상호 학습하고 사전 대응적인 방식으로 사고하며 탑승자와 교감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운전자는 더 많은 시간과 안정성·효율성 및 개별화된 주행경험을 얻을 수 있다. 레벨4 고도 자율주행을 위해 SUV 쿠페는 차세대 중앙운전자보조컨트롤러(zFAS)를 사용한다. 컨트롤러는 ‘고속도로 파일럿’에게 정보를 제공해 고속도로에서 시속 130km 이하로 주행할 경우 운전자를 대신해 운전조작하며 자동으로 차선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아우디 A5 스포트백 g-트론

이번 모터쇼에서 아우디가 선보일 두 번째 콘셉트카는 미래를 향해 자율적으로 나아가는 레벨5 단계 기술을 보여준다. 탑승자에게 완전한 자유를 제공하며 운전자는 도로교통 상황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 탑승자는 운전 대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콘셉트카는 연결성, 통신·조작 측면에서 여행을 최고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우디가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카는 장거리 주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4개 전기모터로 지원되는 자동차는 최상위 D세그먼트에 속하며, 주행가능 거리가 700~800km에 이른다. 풀사이즈 모델 내•외부 디자인은 혁신적이며 화려하다. 전기구동 자율주행차가 디자이너에게 열어줄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 아우디 RS 4 아반트

아우디는 ‘아우디 A4 아반트 g-트론’과 ‘아우디 A5 스포트백 g-트론’으로 친환경적인 동시에 경제적인 이동성이라는 매력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최고출력 125kW(170마력)와 최대토크 270Nm(199.1lb-ft)를 발휘하는 2.0 TFSI 엔진에는 7단 S트로닉이 탑재된다. 유럽연비측정법(NEDC) 기준 100km당 3.8kg 압축천연가스(CNG)를 소비한다.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2그램에 불과하며, 9월 기준으로 약 4유로가 든다. 주행 범위는 950km이며, 가스 모드에서는 최대 500km다. g-트론은 아우디 e-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한층 더 친환경적이 된다. 내년 5월 말까지, 아우디는 모든 g-트론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e-가스를 기본 제공한다. 웰투휠(well to wheel) 분석에 따르면 아우디 e-가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까지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우디 R8 V10 RWS

아우디 스포트 GmbH(Audi Sport GmbH)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량 두 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4세대 고성능 아반트인 ‘더 뉴 아우디 RS 4 아반트’는 최초 RS 아반트 모델인 RS 2 아반트에 이어 또 다른 인상적인 성공 신화를 펼쳐나간다. 아울러 아우디 계열사인 아우디 스포트는 최초 후륜구동 한정판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와 ‘HERE’ 기술은 매 순간 더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다. 아우디는 디지털 내비게이션 맵 및 위치 기반 서비스 세계 선두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HERE’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와 신기술을 ‘더 뉴 아우디 A8’에 이미 도입했다. 아우디는 HERE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두 기업은 향후 더욱 밀접하게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두 기업은 모터쇼 일부인 뉴 모빌리티 월드(New Mobility World)에서 새로운 제품을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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