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태국 정기노선 하늘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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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태국 정기노선 하늘길 열려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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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0월 29일부터 하루 1회 운항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와 태국 방콕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9일부터 대구~방콕 정기노선을 신설해 189석 규모 보잉 737-800기종을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

오후 9시10분 대구발 비행기는 다음 날 오전 1시10분 방콕에 도착한다. 또 오전 2시25분 방콕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9시20분 대구에 도착한다. 왕복 운임은 최저 30만원대 수준.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부터 전세기 운항을 계획했으나 최근 한국~태국 항공회담에서 정기 국제노선 지정항공사에 들자 정기노선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 국제선 정기노선 수는 15개로 늘게 됐다.

대구~방콕 노선은 대구국제공항 주력 기종으로 취항이 가능한 최장거리 노선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항공수요처로 꼽히는 방콕 노선 신설이 사드사태로 위축한 지역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한국인이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2015년 약 137만명이 다녀왔다. 그해 태국인 관광객 37만명이 방한했다. 외래관광객 유입시장에서 7번째 규모다. 태국 수도이자 금융·재정·개발 중심지인 방콕은 인구 560만명에 많은 다국적기업이 있다. 2014년부터 대구대학생캠프, 대구치맥페스티벌, 자매도시의 날 등에 사절단을 보내고 방콕시 공무원이 대구시에서 행정연수를 받는 등 교류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대표단을 이끌고 방콕을 방문해 아스윈 콴무앙 방콕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권 시장은 "대구~방콕 정기노선 신설로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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