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서 진로 헷갈리면 색깔 유도선 따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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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서 진로 헷갈리면 색깔 유도선 따라가세요“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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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경찰, 교차로·분기점에 유도선 설치키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교차로나 분기점에서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에 유도선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노면 색깔 유도선(color lane)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내비게이션과 표지판에도 표출하도록 하는 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2015년 고속도로 구간 77곳에서 유도선을 시범 운용한 결과 분기점에서는 22%, 나들목에서는 40% 사고 감소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당국은 전문가 공청회를 거쳐 유도선 설치 대상 지점과 색상, 규격 기준을 마련하고,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잘 보이도록 반사성능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 지점은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이 보유한 교통사고 현황과 내비게이션 업체 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도선이 내비게이션 화면에도 나타나도록 하고, 도로 표지판에도 유도선과 같은 색으로 진행방향을 표시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도선 설치가 활성화하면 운전자가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클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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