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형세단 시장 다크호스 ‘G7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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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형세단 시장 다크호스 ‘G70’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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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우아함 표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 G70은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추구해 ‘운동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전면은 유광 크롬 베젤 메시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볼륨감 있는 후드, 입체감을 강조한 에어커튼 및 에어 인테이크,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제네시스 디자인 가장 큰 특징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 상단에 헤드램프를 정렬해 넓은 전폭을 강조했다. 얇은 두 줄 LED 주간주행등(DRL)인 ‘쿼드 DRL’은 향후 제네시스 램프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측면은 긴 후드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 멀티 스포크 타입 알로이 휠 등으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또한 제네시스 측면 디자인 핵심 특징인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올라가는 형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서브 캐릭터라인, ‘하키스틱’ 형상 크롬 창문 몰딩으로 빠르고 날렵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크롬 재질 펜더 가니시는 제네시스 G70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후면은 제네시스 고유 램프 디자인을 계승·발전시킨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 범퍼 등으로 마무리했다.

리어램프의 경우 G80 디자인을 계승·발전시켜 독특한 쿼드 램프 그래픽을 완성했고, 이를 최대한 양 끝단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쿼드 램프 그래픽은 향후 제네시스 고유 램프 디자인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실내는 외장과 마찬가지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구현하고 고급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성을 살려주고 수평 구조 공간 구성은 안정감과 고급감을 전달한다.

G70은 퀼팅 패턴 시트와 가죽도어 트림,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시, 메탈스피커 그릴 등 차량 내부 곳곳에 리얼 소재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고급감을 극대화했고 리얼 소재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은 고급 내장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한다. 퀼팅 패턴 시트는 천연가죽 및 나파가죽 재질이 적용돼 편안한 감성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제네시스만의 고급감을 구현하는 고유 디자인 요소로 스트라이프 퀼팅 및 럭셔리 퀼팅 디자인이 운영된다.

센터페시아의 입체적인 스위치와 3개 다이얼 노브는 조작성을 향상시키며 스포츠 그립 스티어링 휠은 사용 편의성과 운전 즐거움을 높인다.

 

G70은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다이내믹한 고급감이 강조된 컬러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켰다. 외장 컬러는 블레이징 레드, 그레이스풀 그레이, 레피스 블루 등 10종, 내장 컬러는 블랙 버건디 투톤, 베이지 그린 투톤, 스포츠 레드 등 7종을 운영한다. 특히 외장컬러는 작고 균일한 알루미늄 입자와 고채도 유색 컬러층을 분리해서 도장하는 신규 공법을 도입해 채도와 휘도를 극대화하고 넘치는 생동감을 구현했다.

G70은 첨단 편의사양과 최고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해 럭셔리 세단 그 이상 만족을 선사한다. 먼저 제네시스 브랜드는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G70에 적용했다.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앉은키·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운전 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 자세에 맞게 변경해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미러링크 ‘맵피’ 및 ‘멜론 for 현대·제네시스’, 애플 ‘카플레이’ 지원)은 플로팅 타입 디자인 8인치 광시야각 스크린으로 높은 시인성과 함께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정전식 터치모니터로 우수한 조작 성능을 갖췄다. 특히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어라운드뷰모니터(AVM),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에코 모드 시 특정조건에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해 실 주행 연비를 높이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으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품격 음향 환경을 위해 언더시트 서브 우퍼를 기본화하고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스피커 15개)을 탑재했다.

G70은 EQ900과 G80에 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환형구조 차체 설계와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 등으로 골격 강성을 대폭 강화하고 서브프레임 결합부분 연결부위를 강화함으로써 구동계 강성을 극대화했다.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 스트럿바를 탑재해 엔진룸 강성을 크게 높였다.

이어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늘렸고 구조용 접착제(152m) 사용 범위를 확대해 비틀림 강성 및 평균 강도를 최대로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G70은 동급 최고 수준 9개 에어백을 전 모델 기본 탑재했다. 앞좌석은 어드밴스드 에어백이고, 그 외 운전석 무릎과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이 장착됐다.

 

제네시스 G70은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간 충돌 시 차량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를 기본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통해 획기적인 수준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보여준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전방에 있는 자동차와 보행자뿐 아니라 종 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를 인식하고 충돌 예상 시 긴급 제동을 도와준다.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은 제네시스 브랜드 첨단 주행지원 기술 패키지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새로운 이름이다.

G70은 이러한 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한국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등 국내외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70은 가솔린 2.0 터보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엔진을 장착한 디젤 2.2 그리고 가솔린 3.3 터보 등 총 3개 라인업을 갖췄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 36.0kgf·m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출력이 255마력으로 올라간다.

디젤 2.2 모델은 2.2 e-VGT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에 최대토크 45.0kgf·m 동력 성능을 갖췄다. 3.3 터보 모델은 3.3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kgf·m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G70 스포츠는 이륜구동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4.7초로 다이내믹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속도는 시속 270km이고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 승차감을 갖췄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특유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고속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후륜 고급 플랫폼을 새롭게 탄생시켰고, 민첩한 선회 안정성, 정교한 스티어링 응답성 등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 주행성능을 완성했다.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 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컨트롤’을 G70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코너에서 차체 제어 능력을 높였고,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빗길 등 저 마찰 노면 주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G70은 고속주행에서 안정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트 포지션을 낮춰 착좌 위치를 하향시켰고, 스포츠 모드 시 시트 볼스터 높이를 자동으로 상향하는 ‘드라이브 모드 연동 볼스터’를 적용했다. 또한 주행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진음과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합성해 스포티한 엔진음을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차체 구조강성 증대, 흡차음 및 배기계 최적화, 서스펜션 및 차체 접합부분 개선, 아웃사이드 미러 형상 및 도어 실링 성능 개선 등으로 소음과 진동도 최소화시켰다. 이같은 고급스러운 주행성능 구현을 위해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에서 주행 안정성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1만km 이상 주행하며 핸들링과 내구성을, 유럽 알프스 경사구간에서 엔진 및 동력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럭셔리 세단다운 높은 상품성을 확보했다.

 

G70은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3개 모델 트림을 ‘어드밴스드’와 ‘슈프림’ 2개로 운영하고, 2.0 가솔린 터보에는 스포츠 패키지를 별도 운영해 고객 선택 편의성을 높였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 판매가격은 어드밴스드 3750만원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이다. 디젤 2.2 모델은 어드밴스드 4080만원에 슈프림 4325만원이고,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어드밴스드 4490만원에 슈프림 5180만원이다.

외장 컬러는 플래티넘 실버, 카본 메탈, 마블 화이트, 티타늄 블랙, 레이싱 그레이, 그레이스풀 그레이, 로얄 블루, 블레이징 레드, 엄버 브라운, 레피스 블루 등 10종으로 운영된다. 내장 컬러는 블랙모노, 블랙 버건디 투톤, 베이지 그린 투톤,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스포츠 그레이, 스포츠 레드 등 7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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