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축제 6만3000여명 방문...오미자 64t 판매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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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축제 6만3000여명 방문...오미자 64t 판매 '큰 효과'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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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국내 최대 오미자 주산지 동로면에서 열린 13번째 문경오미자축제에 6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오미자 64t을 판매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 이번 오미자축제는 ‘다섯 가지 맛의 비밀,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개최장소를 문경새재에서 2년 만에 다시 동로면으로 옮겨져 열렸다.

문경시는 이번 오미자축제에 개막 첫날인 지난 15일 1만9000여명, 16일과 17일 각각 2만3000여명과 2만1000여명 등 모두 6만3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축제체험장 7.9t, 축제직판장 39t, 농가판매 17.1t 등 축제기간 모두 64t의 생 오미자를 구입해 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문경새재를 포기하고 주산지인 동로면으로 축제장소를 바꾸면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난해 문경새재에서 10일간 판매한 67t과 비슷한 실적을 올려 개최 장소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이처럼 오미자 판매실적이 높은 것은 축제기간 생 오미자를 20%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팔아 시중거래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빨간 오미자의 매력과 그림처럼 펼쳐진 오미자 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보고 즐길 수 있는 문경오미자축제였다”면서 “내년에는 더 알찬 준비로 손님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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