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사업본부, 특별 안전점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이하 현대상용차)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상용차 고객 안전을 위해 업계 최초로 ‘대규모 특별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서비스 기간 현대상용차는 백령도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민간 상용차량 55대를 점검했고, 최근 북한 도발 등으로 차량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백령도 주재 해병대 제6여단이 보유한 군용 상용차량 34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현대상용차 측은 “군용 상용차 점검 서비스는 군부대 정식 협조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기술진이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오랜 기간 점검을 받지 못한 차량을 정비했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현장에서 특장차량 PTO 및 엔진·인젝터 정비를 실시했다. 아울러 정비 서비스 외에도 상용차 고객에게 연비운전과 차량 주요 관리요령 및 ‘유로6’ 신 시스템 교육을 1대 1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했다.
해병대 제6여단 측도 여단장 주재로 현대상용차 국내서비스팀 인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특별 안전점검 서비스에 대한 감사 뜻을 전했다. 현대상용차도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백령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상용차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별 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지역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안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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