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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엑시언트’ 500대 공급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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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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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트럭 단일 공급계약 사상 최대
- 12월 수출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 상품성과 품질 현지 고객 사로잡아
- “다양한 상품으로 인니 시장 공략”

   
▲ 20일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좌)이인철 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 전무 (우)인도네시아 현대차 상용대리점 호키(HOKI)사 이키 위보우(Iki Wibowo) 사장이 엑시언트 덤프트럭 공급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차 대형트럭 단일 공급 계약으로는 최대 물량이다. 현대차는 20일 양재동 본사에서 이인철 상용수출사업부 전무와 이키 위보우(Iki Wibowo) 인도네시아 현대차 상용대리점 ‘호키(HOK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바다 매립지 건설이 한창으로,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엑시언트는 대부분 매립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 12월 엑시언트 초도 물량을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500대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현지 도로사정을 감안해 더욱 철저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고품질 현지 맞춤형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수출될 엑시언트 500대는 기존 현대차 대형트럭 단일 공급 계약으로는 최대 물량이다. 기존 최대 기록은 올 4월 투르크메니스탄 교통부와 맺은 엑시언트 100대 공급 계약 건이다.

업계는 대형트럭이 상당히 고가인 데다가 주행조건이 가혹하다는 점에서 수백대 이상 대량 공급계약은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엑시언트가 이번 500대 공급 쾌거를 이룬 데에는 높은 상품성과 품질 등을 앞세워 현지 고객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달 열린 자카르타 모터쇼에서 엑시언트는 현지 고객이 선정한 ‘가장 선호하는 상용차 모델(Favorite Commercial Car)’ 시상에서 히노(Hino)사 다카랠리용 개조트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히노 개조트럭은 모터쇼를 위해 특별 제작된 ‘쇼카’로, 양산 판매차 기준으로 보면 엑시언트가 명실상부한 1위 모델이라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상용차 메이커가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에서 엑시언트 대형트럭을 비롯해 ‘뉴 마이티’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 대형트럭 엑시언트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전략적 해외시장 수출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올해도 미얀마 정부에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 사우디 제다 지방자치정부에 중대형 트럭 200대, 사우디 플리트 업체에 중형트럭 마이티 160대, 모로코 버스 플리트업체에 카운티 100대, 투르크메니스탄 교통부에 엑시언트 100대 등 대량 공급계약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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