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올 추석 명절 사흘간 부산지역 유료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다음달 3~5일(추석 4일) 시내 모든 유료도로를 무료로 전면 개방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같은 기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에 보조를 맞추면서 유료도로 이용 시민과 귀성객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추석부터 명절 전후 사흘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계속 받지 않을 계획이다.
대상 도로는 광안대로,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을숙도대교, 부산항대교, 거가대교다. 해당 기간 동안 하이패스 유무와 관계없이 도로별 개방된 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이번 조치로 시가 민간투자사업자에게 보전해야 할 금액은 12억원으로 추산된다. 유료도로 중 광안대로만 시가 운영할 뿐, 나머지는 모두 민자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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