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고객만족도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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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고객만족도 최상위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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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질량협회 정비 부문 4년 연속 1위
▲ 20일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17 고객 만족도 조사’ 시상식에서 두안용캉 중국질량협회 비서장,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수상한 베이징현대 오준연 이사대우, 쟈푸싱 중국질량협회 회장, 차종별 종합 만족도 1위를 수상한 롱우쥔 베이징현대 품질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기아차는 중국 최고 권위 고객만족도 조사인 중국질량협회 ‘2017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만족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우수 성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기계·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63개 브랜드 195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62개 도시에서 조사를 진행해 차량 성능·설계·품질·정비·판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정비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 순위가 발표됐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7월 발표된 제이디파워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 1위에 이어 중국 질량협회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도 4년 연속 공동 1위(상해폭스바겐, 광기도요타)를 달성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고 서비스 제공하며 고객에게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둥펑위에다기아도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해 양사 모두 상위권에 진입하며 업계 최고 수준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비 만족도 조사는 차량 구매 후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 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 서비스 관련 5개 부문(세부 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한다.

특히 정비 만족도는 차량 판매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짐으로써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재구매로 이어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최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는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 경쟁력 지속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에 대한 종합만족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베이징현대 위에나와 신형 위에동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 신형 K2를 비롯한 3개 차종 등 총 8개 차종이 1위에 올라 3년 연속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는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주력 신차 4차종이 각 차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현대·기아차 상품 전략이 현지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베이징현대 신형 위에동(중국 전략 준중형 모델)이 중형 신차 부문에서 위에나가 소형 신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둥펑위에다기아의 경우 신형 K2가 소형 신차 부문(위에나와 공동 1위), KX7이 대형 SUV(B세그먼트) 신차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베이징현대 랑동(아반떼MD 중국 전략 모델)이 10만~15만 위안 중형차 부문에서 세 차례(2013, 2015, 2017년)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국 전용 중형 모델인 밍투가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에서 3년 연속(20145~2017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중국 대표 인기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 베이징현대 신형 투싼이 15~20만 위안 중형 SUV(A세그먼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둥펑위에다기아 KX3은 2015년 SUV 신차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는 10~20만 위안 소형 SUV(A제로세그먼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수한 상품성과 품질을 기반으로 브랜드·판매·서비스 부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최고 수준 성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국 내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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