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포드와 전략적 제휴 맺고 성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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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포드와 전략적 제휴 맺고 성장 모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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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글로벌 시장 개척나서
▲ 마힌드라 타워 빌딩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포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3년간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마힌드라그룹 인도 내에서의 입지, 성공적인 운영 모델, 포드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 상호 강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 협업에 따라 모빌리티 프로그램, 커넥티드카 프로젝트, 전동화, 제품 개발, 소싱(Sourcing) 및 상업적 효율성, 마힌드라 글로벌 신흥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 인도 내 차량 공급과 포드 영향력 향상 등이 포함된다. 3년간 전략적 제휴가 끝난 뒤 추가 협업 여부가 정해진다.

파완 고엔카 M&M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은 신기술, 지속가능성 정책, 도심 공유 차량 신모델 등의 가속화로 인한 변화를 직면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내다보고, 대안을 모색해 보다 빠르게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내기 위한 협업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협력은 과거 포드와 제휴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로 앞으로 양사에게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힌드라는 지난 70년 동안 인도 다목적차량 부문을 이끌고 있으며 인도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 대주주이며, 미국 차량 공유 플랫폼에 투자를 통해 관련 차량 공유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세계 최초 커넥티드 전기 스쿠터 ‘GenZe’와 같은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써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포드는 1995년 외국계 자동차 기업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고, 현재 인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수출업체 중 하나로 첸나이, 타밀나두,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위치한 제조 시설에서 엔진과 차량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뉴델리, 첸나이, 코임바토르 지역에 걸쳐 포드 인도와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시설이 운영되고 있고, 1만4000명 이상 직원이 일하고 있어 전 세계에 두 번째로 많은 포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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