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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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보러 가자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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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중국·태국·한국 등 4개국 최고 마임이스트 12개 팀 참여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추석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30일과 10월7일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일본 중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임 작가들의 ‘아시아 마임 캠프’가 열린다.

해외작품으로 ▲농 하오(Nong Hao, 태국)의 ‘하오 마임쇼’ ▲차이니스 오페라(Chanines Oper, 중국)의 ‘경극’ ▲카네코 신페이(Kaneko Shinpei, 일본)의 ‘꽃은 어디에 있는가’, 국내작품으로 ▲유진규의 ‘꽃’ ▲신용의 광대극 ‘방울이 낮잠여행’ ▲현대철의 ‘피에로의 외출’ ▲극단 사다리의 ‘빛깔 있는 꿈’ ▲조성진의 ‘원앙부인의 꽃밭’ ▲이정훈의 ‘나비와 나’ ▲양미숙의 ‘깨몽’ 등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임 작가 12개 팀이 합동으로 펼치는 ‘버블버블 아시아’로, 예술의 모든 경계를 허물고 현실과 환상을 ‘버블’로 형상화해 나타내는 작품으로 마임 작가와 관객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10월7일에는 작품성이 검증된 인기 공연으로 추석 연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관심을 모으는 작품으로는 ▲미아의 ‘소경들’ ▲아띠의 ‘오! 럭키데이!’ ▲젬 댄스 컴퍼니의 ‘청춘예찬’ ▲매직유랑단의 ‘벌룬 서커스’ ▲신디매직의 ‘펀펀매직벌룬쇼’ 등이 있다.

미아의 ‘소경들(Blind Person)’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소통이 단절된 현대사회의 모습을 비판하면서 소중한 사람과 마음을 나누며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아띠의 ‘오! 럭키데이!’는 어느 날 ‘오늘의 운세’를 보고 행운의 날 귀인을 만나러 거리에 나온 공주 할머니가 방해꾼인 사탕장수 할머니를 만나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로, 탭댄스와 결합한 유쾌한 거리극이다.

젬 댄스 컴퍼니의 ‘청춘예찬’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삶의 진정성을 발견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한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공연을 펼치는 젬 댄스 컴퍼니는 이번 작품에서는 현대무용의 아름다운 동작보다는 청춘을 대표하는 세련된 두 남자의 캐릭터가 자유로운 움직임을 추구하며 청춘이 가야할 길을 제시해준다.

매직유랑단의 ‘벌룬 서커스’와 신디매직의 ‘펀펀매직벌룬쇼’는 다년간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버블쇼와 코믹 매직쇼, 벌룬쇼가 결합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락앤발룬티어스의 ‘해금버스킹’,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의 ‘지지배배 흥부전’, 극단 파랑새의 ‘오잉·오잉!’ 등 즐겁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공연들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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