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본투글로벌센터와 해외 진출 공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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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본투글로벌센터와 해외 진출 공동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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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기업 육성 위한 MOU 체결
▲ 르노그룹과 본투글로벌센터 MOU 체결식. 좌로부터 김태욱 본투글로벌센터 팀장, 최준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스테판 마빈 르노그룹 상무, 김호웅·마크 보사 르노삼성자동차 수석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그룹과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국내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술기업 발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하고,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오피스’를 개소했다.

이번 협약은 르노그룹과 본투글로벌센터가 보다 효과적으로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공동으로 유망 기술기업 발굴,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해외 네트워크 연계, 세미나·데모데이 개최, 기술개발(R&D) 컨설팅, 기술검증, 투자 및 M&A 연계 등에 나선다. 이는 르노그룹과 본투글로벌센터 측 전문 인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된다. 르노그룹은 10월 본투글로벌센터 육성공간에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오피스’를 개소해 국내 유망기술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르노그룹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해왔다. 랩을 통해 발굴된 전 세계유망 스타트업 기술은 르노그룹 본사에서 검증하고, 이에 따라 투자나 M&A 등 연계 및 사업성장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스테판 마빈(Stephen Marvin) 르노그룹 상무는 “인구 대비 자동차판매율이 높고 앞선 IT기술과 환경이 구축돼 있는 한국은 신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하기 전에 시험하기 좋은 완벽한 테스트베드 시장”이라며 “센터와 MOU를 통해 르노그룹과 협업할 수 있는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국내 시장에서 검증을 거쳐 해외시장 진출까지 적극지원 하는 등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MOU을 통한 양 기관 협력은 르노그룹이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한국에서 협업에 필요한 기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터만의 지원 노하우와 글로벌 기업 르노그룹 오랜 경험이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 기업 기술경쟁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선순환적인 해외 진출 성공사례로 이어지는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진출 가교역할, 해외 진출 지속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특허·회계·마케팅·투자유치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아래 지난해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1998억9000만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6160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설립 47건과 해외 사업계약·제휴 295건, 해외 특허출원 479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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