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여행의 시작, 전주관광택시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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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여행의 시작, 전주관광택시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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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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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발대식’ 갖고 시범운행 개시
 

[교통신문]【전북】전주시가 2000만 전주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한 전주 관광택시가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한다.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택시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돌며 명품해설을 들을 수 있는 관광택시가 운행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명품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알려지지 않은 전주의 명소와 관광자원을 소개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관광의 외연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난 27일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전주 관광택시 운행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관광택시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전주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17대와 법인택시 3대 등 20대가 시범운행 되며, 시는 향후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관광택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택시 운행자들은 평상시에는 일반택시영업을 하면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광택시가 배차되면 간단한 관광가이드를 겸한 관광택시로 운행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관광택시 운행자 선서를 낭독한 김진묵 운전자는 “평소 문화관광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택시영업을 하면서 관광가이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전주 관광택시가 전주관광을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덕 관광택시 운행자도 “관광택시를 준비하면서 내 고장 전주에 이렇게 많은 관광지가 있는 걸 새롭게 알았다. 나 역시도 전주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라며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3년 이상 무사고운전자와 2년 이내 불친절 민원 신고를 받지 않은 자 등 일정자격을 갖춘 택시운전자를 모집해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의 관광택시 운행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이후 친절, 관광가이드 매너, 전주관광정보 등 30시간의 사전교육을 모두 성실히 이수했으며, 관광택시의 본격 운행에 앞서 지난달 여행전문가와 전주시외 거주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체험 시범투어’에서도 안전한 운행과 친절하고 수준높은 해설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시는 무료체험 시범투어 결과를 토대로 테마코스를 추가하는 등 투어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프로그램을 마련키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친절서비스와 문화관광지식을 겸비한 관광택시 운행자 양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 관광택시 이용 예약과 배차, 운행자 관리 등은 전주시개인택시단위조합에서 맡게 되며, 사전예약 전화는 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추천코스는 3시간코스 3개, 5시간코스 5개, 테마코스 8개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코스는 이용자가 관광지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 추가요금은 시간당 2만원이며, 주차요금과 입장료 등은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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