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드로만 49km 주행하는 포르쉐 ‘파나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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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드로만 49km 주행하는 포르쉐 ‘파나메라’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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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투리스모 첫 하이브리드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AG가 파나메나 스포츠 투리스모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를 새롭게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4리터 V8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최고출력 680마력(500kW)의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대토크 86.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3.4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km에 달한다. 평균연비(유럽 NEDC 기준)는 100km당 3.0리터이며 전기모터만으로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고 최대 4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성능과 효율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것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한 독보적인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 요소와 함께 대형 테일게이트, 낮은 로딩 엣지, 늘어난 적재 공간 및 4+1 시트 구성 등 편안하고 넉넉한 공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극대화된 실용성을 제공한다.

 

포르쉐는 신차를 통해 스포츠 투리스모가 지닌 하이브리드 기술의 엄청난 퍼포먼스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륜구동 모델로 918 스파이더 슈퍼 스포츠카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Boost Strategy)을 채택해 더욱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550마력(404kW) V8 바이터보 엔진과 136마력(100kW) 전기모터가 결합돼 1400rpm에서 최대토크 86.7kg·m 힘을 발휘한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델로 통합된 디커플러(Decoupler)는 전자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Electric Clutch Actuator)를 통해 빠른 반응 시간과 수준 높은 편안함을 보장한다. 빠른 변속이 가능한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사륜구동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최적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포르쉐 ‘E-퍼포먼스’ 기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 200km까지는 8.5초가 각각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310km다. 강력한 성능을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극대화된 효율성까지 자랑한다. 평균 연료 소비량은 유럽 NEDC 기준 100kn당 3.0리터이며, 전력 소비량은 100km당 17.6kWh를 나타낸다.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 시 배출가스 없이 최대 49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에 이른다. 14.1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돼 있고, 완충 시간은 충전기와 전원 연결 상태에 따라 2시간 24분에서 6시간까지 소요된다.

 

아울러 신형 파나메라 혁신 요소를 모두 제공한다.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Porsche Advanced Cockpi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옵션 사양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장착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 등 획기적인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포함한다. 주행 상황과 차량 설정에 따라 3단계 각도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는 루프 스포일러 역시 해당 세그먼트에서는 독보적인 혁신을 보여준다. 또한, 리어 액슬에서 최대 50kg 추가 다운포스가 생성되며, 시속 170km 이하에서는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센트럴 시스템 구성 요소인 에어로다이내믹 가이드가 작동돼 리어로 이어지는 루프 라인을 따라 스포일러를 -7도 각도로 유지시킨다. 시속 170km 이상에서는 루프 스포일러가 1도 각도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돼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을 향상시킨다.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모드일 경우에는 시속 90km 이상 속도에서 루프 스포일러가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시속 90km 이상에서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가 열리면 자동적으로 루프 스포일러 각도 경사를 26도까지 맞춰 난기류를 완화시킨다.

 

파나메라 라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특징으로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루프 라인 덕분에 뒷좌석 승하차가 더욱 편리해졌고 더 넓어진 헤드룸을 갖췄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넓은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62.8cm 로딩 엣지로 화물 적재는 더욱 용이해졌다.

또한 3개 리어시트로 구성된다.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된 2개 양쪽 바깥 시트는 파나메라 모델이 추구하는 스포티한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면서도 뒷좌석 2+1시트 구성을 완성해냈다. 전동식 조절이 가능한 2개 개별 시트를 옵션 주문할 수 있다. 뒷좌석 상단까지 적재 시 적재 가능 용량은 총 425리터다. 3개 리어시트는 한 번에 혹은 개별적(40:20:40 스플리트)으로 접을 수 있고, 트렁크 공간까지 전동식 조절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적재 용량은 최대 1295리터로 늘어난다.

 

부가세를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가격은 18만8592유로(2억5467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사양을 확장할 경우,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디퍼렌셜 록을 포함한 전자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롤 스태빌라이제이션과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브레이킹 시스템, 911 터보 디자인 21인치 알로이 휠,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Power Steering Plus), 스포츠 크로노패키지 및 보조 에어컨 등이 기본 장착된다.

모든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모델은 최고출력 440마력(324kW) 이상을 발휘하며, 최상위 모델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3챔버 에어 서스펜션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해당 모델 국내 출시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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