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수출 9월에 큰 폭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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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수출 9월에 큰 폭으로 증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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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820대로 역대 최대 실적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9월에 내수(7362대)와 수출(1만8820대)를 합해 2만618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1만3557대)과 전월(1만9469대) 대비 각각 93.1%와 34.5% 실적이 증가했다.

수출에 비해 내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9222대) 대비 20.2% 감소한 것. 전월(7001대) 보다는 5.2% 늘었다. 그간 주력을 유지했던 SM6(2265대)·QM6(2468대)·QM3(724대) 모두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QM6 판매가 54.2%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이 소폭 상승할 수 있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QM6 가솔린 모델은 1426대가 판매됐다.

새 모델이 나온 SM5(855대)는 모처럼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SM7(413대)과 SM3(371대)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SM3 Z.E. 전기차는 266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누적 대수가 1235대에 이르렀다.

수출은 SM6(1331대)과 QM6(5459대)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로그(1만2000대)가 다시 1만대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이 급증했다. 전년 동월(4335대) 대비 334.1% 증가했고, 전월(1만2468대)과 비교해도 50.9%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역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로그는 지난해 같은 달 연식변경에 따른 생산 급감으로 3127대만 수출됐는데, 이 때문에 지난달 상대적으로 일시적 증가 효과를 봤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주력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5.2% 늘었는데, 내수 판매가 다소 반등을 보인 데는 지난달 출시된 틈새시장 공략 모델 활약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7만5172대)와 수출(12만9668대)을 합해 20만4840대로 전년 동기(17만1211대) 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전년 동기(7만1204대) 대비 5.6%, 수출은 전년 동기(10만7대) 대비 29.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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