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테이트 모던서 ‘현대 커미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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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테이트 모던서 ‘현대 커미션 2017’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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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작가그룹 수퍼플렉스 작품 전시
▲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영국의 세계적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외관 전경 [사진 출처] Tate Modern exterior from St.Pauls. Photocredit © Tate Photography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이달 3일(현지 시각)부터 ‘현대 커미션 2017 : 수퍼플렉스-원 투 쓰리 스윙(One Two Three Swing)’ 전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현대 미술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맺은 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예술 전시 시리즈다. 올해는 덴마크 출신 3인 작가 그룹 수퍼플렉스(SUPERFLEX)의 전시로 꾸며진다.

올해 전시는 터바인 홀에서 개최된 전시회 최초로 전시장 외부 공간까지 확장되며, 수많은 모듈식 그네들이 전시장 내부뿐만 아니라 테이트 모던 남쪽 외부 공간까지 서로 엮이며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와 전시장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터바인 홀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런던 시내 곳곳 공공장소와 전시장의 유기적 관계를 드러내기 위해 공간 전체를 ‘무관심(apathy)’, ‘제작(production)’, ‘움직임(movement)’ 3개 구간으로 구성했다. 작품은 전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터바인 홀 내부에서 미술관 외부로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내년 4월 2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영국의 세계적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터바인 홀 전경 [사진 출처] Tate Modern Turbine Hall. Photocredit © Tate Photography

현대차는 2015년부터 매년 한 명의 작가 또는 하나의 작가 그룹을 선정해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 중심부인 터바인 홀에서 혁신적인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현대 커미션’ 프로젝트를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 작품을 선보인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출신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Bjørnstjerne Christiansen), 야콥 펭거(Jakob Fenger), 라스무스 닐슨(Rasmus Nielsen) 등 3명으로 결성된 작가 그룹이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미국 힐시호른 뮤지엄(Hirshhorn Museum),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Louisiana Museum of Modern Art)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다양한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과 체결한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새로운 작가와 함께 ‘현대차 시리즈’를 개최해 오고 있고, 2015년 3월부터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과 10년 장기 파트너십 ‘더 현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29일에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 임흥순–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展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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