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 찾기 쉬워진다…‘lost112 사이트’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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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유실물 찾기 쉬워진다…‘lost112 사이트’로 일원화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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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경찰청 시스템 통합, 한번에 검색·등록 가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유실물 관리 시스템이 지난 1일부터 통합되면서 지하철 유실물 찾기가 편리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된 모든 유실물을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경찰청 유실물 포털 ‘lost112’를 기반으로 하는 유실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유실물 포털을 기반으로 하는 이유는 유실물법에 따라 유실물의 조회와 신고, 반환이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간 서울 지하철 1~4호선은 지하철역이나 열차에서 습득한 유실물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나 5~8호선은 ‘lost112’에 게시했다. 때문에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승객 중 분실한 장소를 모르는 승객은 두 사이트에서 모두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로써 앞으로는 호선에 상관없이 ‘lost112’에 접속해 지하철 1~8호선의 모든 습득물을 품목과 분실일 등을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분실자는 게재된 물건의 사진과 잃어버린 물건이 일치하는 것으로 추정되면 보관하고 있는 역이나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물건을 확인한 다음 방문해 찾으면 된다. 습득물로 조회가 되지 않을 경우 분실자가 자신의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물건을 찾을 때 역무실은 지하철 운영 시간 내에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지만 유실물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운영하므로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1~8호선에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는 총 4곳으로 유실물이 습득된 역 또는 열차의 호선에 따라 관할하는 유실물센터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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