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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승용차 실적 상승 … 쌍용차 ‘약진’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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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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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판매 11만3030대로 전년比 15.8%↑
- 쌍용차 9465대로 창사 이래 첫 3위 달성
- 현대·기아차는 RV 인기 힘입어 동반 상승
- 1~9월 누적 97만258대, 0.1% 소폭 증가
   
▲ 쌍용차 내수 3위 입성에 큰 공을 세운 티볼리 아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9월 내수 시장에서 국산 승용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쌍용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판매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5개 완성차 업체가 9월에 판매한 승용차는 모두 11만3030대로 전년 동월(9만7587대)과 전월(10만2731대) 대비 각각 15.8%와 10.0% 증가했다. 9월 성적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쌍용차 약진이다.

쌍용차 9월 내수 실적은 9465대로, 전년 동월(8011대)과 전월(8255대) 대비 각각 18.2%와 14.7% 증가했다. 부진에 빠진 한국GM을 제치고,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업계 순위 3위에 올랐다. 몇 년 전부터 공공연히 내수 3위 목표를 내세웠던 르노삼성차보다 먼저 성과를 이루게 됐다.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모두 실적이 상승한 티볼리(5097대)와 G4렉스턴(1639대)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 판매 호조세가 큰 영향을 줬다. 티볼리는 티볼리 아머 선전으로 5개월 만에 내수 판매 5000대 수준을 회복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고, G4 렉스턴 역시 7인승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63.4%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나란히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차는 4만5511대를 팔아 전년 동월(3만2164대)과 전월(4만2123대) 대비 각각 41.5%와 8.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334대 포함)가 1만1283대 판매되며 1만대 판매 고지를 재탈환했다. 특히 잘 팔린 건 레저차량(RV)이다. 코나(5386대)·투싼(4519대)·싼타페(3619대)·맥스크루즈(585대) 등이 잘 팔리면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3% 증가한 총 1만4109대가 판매됐다. 브랜드 최초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코나는 7월 출시된 이래 연일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지난 8월에 이어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 모델로 꼽혔다.

올해 들어 부진했던 기아차도 모처럼 큰 성장세를 일궜다. 4만2350대를 팔아 전년 동월(3만4906대)과 전월(3만6081대) 대비 각각 21.3%와 17.4% 늘었다. 쏘렌토는 국내 최초로 SUV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R-MDPS를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높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만16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 9165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것. 올해 7월 첫 선을 보인 소형 SUV 스토닉도 1932대가 판매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며 RV 모델 판매가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카니발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011대, 니로는 17.7% 증가한 2418대, 모하비도 35.4% 증가한 1205대가 판매되며 RV 모델이 2만5492대 팔렸다. 2만3753대를 기록한 지난해 6월을 넘어선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대·기아차가 동반성장한 것은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내 시장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데 따른 기조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양사 주요 RV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에도 힘입었다.

반면 한국GM은 부진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내수 판매량은 8342대에 그쳐 전년 동월(1만3284대)과 전월(9271대) 대비 각각 37.2%와 10.0% 감소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만대 선이 무너지면서 향후 내수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주력 차종인 스파크(3396대)와 말리부(2190대), 크루즈(417대) 모두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트랙스(1213대)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한 것이 위안 삼을 일이 됐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마찬가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브랜드를 대표해 끌어줄 볼륨 차종이 아쉬운 상황이다.

르노삼성차 역시 7362대로 전년 동월(9222대) 대비 20.2% 감소했다. 다만 전월(7001대) 보다는 5.2% 늘었다. 그간 주력을 유지했던 SM6(2265대)·QM6(2468대)·QM3(724대) 모두 실적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전월에 비해서는 QM6 판매가 54.2%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이 소폭 상승할 수 있었다. 지난달 1일 출시된 QM6 가솔린 모델은 1426대가 판매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그랜저가 차지했고, 쏘렌토와 아반떼, 쏘나타, 카니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5개사가 올해 들어 9월까지 판매한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97만258대로 전년 동기(96만9535대) 대비 0.1% 증가했다. 현대차(38만694대·7.5%↑)·쌍용차(7만9847대·8.0%↑)·르노삼성차(7만5172대·5.6%↑)는 늘어난 반면, 기아차(33만8630대·3.3%↓)와 한국GM(9만5915대·20.0%↓)은 줄었다. 전체 국산 승용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2.7%에서 74.1%로 1.4%포인트 증가했고, 하위 3개사에서 한국GM이 차지하는 비중은 45.2%에서 38.2%로 7.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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