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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렌터카업계 ‘추석 특수’ 누렸다
윤영근 기자  |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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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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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여율 지난해 연휴 대비 20% 신장
- 승합차가 주도…“경영난 다소 완화”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렌터카업계가 짭짤한 ‘추석 특수’를 누렸다.

장장 열흘간 이어진 역대급 추석 연휴로 렌터카 대여율이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추석 특수로 당면한 경영난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기간 렌터카 대여율이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과 비교해 20% 정도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대여율 신장은 승합차가 주도했다.

전례 없이 길었던 추석 연휴로 인해 가족나들이객이 대거 늘어나면서 승합차는 없어서 대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렌터카의 대여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만큼 렌터카업체의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

승용차의 경우 대여율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렌터카업계는 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대여환경 악화로 렌터카 수요가 정체되거나 줄어들어 대부분의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여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은 서울 소재 메이저급 업체와 지역의 특정 업체가 탄탄한 자본과 조직력을 앞세워 규모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이들 업체 중에는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지역 영세업체의 생존권이 달린 틈새시장인 골목 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업체들은 대부분 보유대수 50~100대가 주류를 이루는 영세성으로 인해 메이저급 업체와 같은 형태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사실상 불가능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렌터카업계는 올 추석 특수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가을 성수기까지 이어지도록 소비자가 많이 찾는 승합차 보유 비중을 높이는 등의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 권오현 (주)두리렌트카 대표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역대급으로 길어 승합차 위주 대여율이 크게 높아 당면한 경영난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업계 고질적인 문제점인 차량을 대여한 뒤 지정된 날짜에 돌려주지 않고 타 시·도에 방치하고 사라지는 불량고객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음을 고려해 관련 사이트에 이 같은 사례를 올려 반복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업계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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