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9월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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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9월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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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만3000대 인도 전년比 8%↑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이 9월에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 증가한 59만3700대를 인도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인도 물량은 449만대로, 전년 동기 보다 3% 증가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9월은 폭스바겐 브랜드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달로, 전 세계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캐나다·칠레·폴란드·스웨덴·슬로바키아 각각 시장에서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현재 주문량이 지난 달 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독일 내수 시장에서 또한 확실한 상승세 징조가 나타나고 있고, 이런 긍정적 추세는 모든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3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유럽에서 15만8500대를 인도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신형 티구안에 대한 강한 수요로 스웨덴에서 15%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시장에서 또한 각각 19%와 1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중앙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14% 증가한 인도 물량을 기록하며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러시아 시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18% 증가한 5만3800대를 인도했다. 아틀라스 및 티구안 롱휠베이스를 출시하며 폭스바겐은 북미 시장 핵심 세그먼트 진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미국에서는 33% 증가한 3만2100대를 인도했고, 캐나다 시장에서는 51% 증가한 7600대를 인도하며 새로운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도 아틀라스와 티구안 롱휠베이스가 있는 SUV 세그먼트가 주요한 기여를 했다.

남미지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3만7900대가 인도됐다. 이런 긍정적 트렌드를 이끈 시장은 131% 증가한 브라질과 44% 증가한 아르헨티나 및 49% 증가한 칠레 등이다. 골(Gol)과 보야지(Vayage)를 포함한 소형차 세그먼트 성장이 지난해에 비해 특히 두드러졌다.

중국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31만500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폭스바겐이 중국에 진출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테라몬트(Teramont)는 출시 3개월 만에 8600대가 인도됐고, 티구안 라인업 또한 높은 수요를 보이며 9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3만37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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