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4개 노선 신설·37개 노선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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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4개 노선 신설·37개 노선 변경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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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연구단지·양산∼인천공항 등 직행 고속버스 신설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세종 국책연구단지를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양산∼인천공항, 당진∼부산 사상, 천안∼김해 노선에도 직통 고속버스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30개 운송업체가 신청한 노선 신설·변경 계획을 검토한 결과 4개 노선을 신설하고, 37개 기존 노선의 사업계획 변경을 인가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신설되는 4개 고속버스 노선은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양산∼인천공항 ▲당진∼부산 사상 ▲천안∼김해 노선이다.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노선은 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 국책연구단지-세종 버스터미널 코스로 1일 20회 운행한다.

현재 서울∼세종청사 노선(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청사-세종버스터미널)이 1일 80회 운행하고 있어,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버스 운행은 1일 100회로 늘어난다.

양산∼인천공항 노선은 양산-인천버스터미널-인천공항을 잇는 코스로 1일 6회 운행한다.

당진∼부산 사상 노선은 당진버스터미널-기지시정류장-부산 사상버스터미널 구간에 1일 4회 운행하며, 천안-김해 노선은 천안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김해버스터미널 구간에 1일 6회 운행한다.

신설된 3개 직통 노선은 환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고 소요시간을 단축해 해당 지역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려 인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37개 노선은 사업계획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기존 용인∼진주 노선(1일 6회 운행) 중 일부를 분할해 용인-진주혁신도시-진주 노선(1일 2회 운행)이 신설된다. 수도권과 진주혁신도시 간 운행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다.

광주∼김해 노선(1일 3회 운행)에 섬진강 휴게소가 중간 정차지로 추가된다. 영·호남 간 교류 증진,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 등 이유가 고려됐다.

아울러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 감소를 반영해 승차율이 감소한 12개 주요 노선의 주중·주말 운행횟수를 조정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19일 운송사업자에게 노선 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용을 통보했다.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늦어도 내년 1월 안에 신설·변경 노선에 대한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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