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페셜 에디션 ‘쏘나타 커스텀 핏’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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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페셜 에디션 ‘쏘나타 커스텀 핏’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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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옴브즈맨’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개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고객과 현대자동차가 함께 개발한 특별한 쏘나타가 올 연말 출시된다. 현대차가 28일 서울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고객제안 발표회’에서 한정판으로 출시 예정인 ‘쏘나타 커스텀 핏(Custom-Fit)’을 공개했다. 현대차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차로, 핵심 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까지 모두 H-옴부즈맨이 직접 기획하고 선정했다.

자동차 상품기획 현장에 고객이 직접 참석해 차량 핵심 부품과 트림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당 아이디어가 채택돼 실제 판매되는 차가 만들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선발된 H-옴부즈맨과 함께 약 5개월에 걸쳐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상품개발을 실시했다. H-옴부즈맨은 지난달까지 총 5개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상품안을 현대차에 제안했고, 현대차 임직원 투표와 상품개발 유관부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안이 확정됐다. 또한 ‘쏘나타 커스텀 핏’이라는 모델명도 H-옴부즈맨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평상시 주행환경에 따라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과 ‘마이 트립 에디션(My Trip Edition)’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 시티 에디션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주행하는 고객을 위한 트림으로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과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PAS, 후방카메라 포함) 등 주차편의관련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마이 트립 에디션은 장거리 운행이 잦은 고객을 위한 트림으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고객이 가장 원하는 차를 만든다’는 바람으로 제작된 차”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진정한 소통을 통해 고객 만족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H-옴부즈맨 2기 고객제안 발표회는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판매·상품·서비스 등 각 부문 임직원과 H-옴부즈맨 2기, 외부 전문가 멘토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이른 아침부터 8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상품혁신, 고객가치혁신, 사회혁신 등 3개 부문 19팀 100명으로 구성된 H-옴부즈맨 2기의 아이디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선발된 6팀은 오는 12월 개최예정인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최종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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