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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서 세계 최초 자율주행모터쇼 개최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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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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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8일 판교제로시티서 열려
- 자율주행 ‘무인셔틀’ 실물 공개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
- 산업박람회와 국제포럼도 마련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경기도 판교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주제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모터쇼가 열린다. 경기도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제로시티에서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PAMS 2017)’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오는 12월 자율주행셔틀 시범 운행을 시작하는 경기도가 한 달 앞서 자율주행 기술을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16일 개막식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무인셔틀 실물이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연 및 시승과 레고 자율주행차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자율주행 관련 산업 흐름을 소개하고, 미래도시 비전을 보여줄 산업박람회와 국제포럼도 함께 열린다. 특히 모터쇼 개막 오프닝에서 진행되는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은 음악에 맞춘 자율주행차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외 자율주행 행사장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승회, 자율주행차 대(VS) 인간 미션 대결, 전기차(EV) 슬라럼 대회,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직접 자율주행차를 타볼 수 있는 시승회는 관람객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승회는 모터쇼 기간 동안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자율주행차 대(VS) 인간 미션 대결 프로그램은 낙하물 피하기, 공사표지판·보행자 인식하기, 속도제한 등 여러 교통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와 인간이 얼마나 정확하게 운전 미션을 수행하는 지를 판가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응모를 통해 초보운전자, 여성운전자, 고령운전자, 5년 이상 운전경력자, 프로카레이서 등 자율주행차와 대결할 다양한 운전자 10명이 선발된다. EV 슬라럼 대회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는 국내 자동차공학 및 메카트로닉스 전공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E파워트레인 장착 포뮬러 자동차로 경주를 벌이는 행사다. 모터쇼 기간 동안 가동·제동 테스트, 차량 기동성과 핸들링을 평가하는 오토크로스, 장시간 서킷을 도는 내구레이스, 그리고 차량 설계에 대한 발표대회 점수를 합쳐 우승팀을 선정하고, 1000만원 상당 상금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지원허브 1층 국제세미나실에서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레고 자율주행차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참가팀은 사전에 프로그래밍해 조립한 지능형 로봇 차량을 준비해야한다. 로봇이 선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해 경기장 트랙에서 주행·평형주차·요철구간통과 등 미션을 수행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야외 주차장 일대에서는 전기스쿠터·전기자전거·전동보드·전동휠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시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지원허브 1층에서는 자율주행 산업 관련 IT기업과 연구원 등 국내외 기관·업체가 참여하는 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판교제로시티 등 경기도 미래 도시 비전을 보여주는 주제관과 국내외 완성차업체와 IT기업이 참여해 자율주행차, 영상센서모듈,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V2X(차량과 차량 사이 무선통신), 인공지능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으로 운영된다. 자율주행차 관련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는 이벤트관도 마련된다.

또한 16일부터 이틀간 기업지원허브 3층 다목적홀에서는 정부·산학연 및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스페셜 세션으로 자율주행 관련 기업 신기술 및 아이디어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고, 경기도 역점 사업인 판교제로시티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세션도 구성돼 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자율주행모터쇼인 만큼 모터쇼 참가자가 자율주행차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12월 판교제로시티에서 열리는 국내 첫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한 달 전에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자율주행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가 열리는 판교제로시티는 자동차와 도시 환경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형 스마트시티다. 경기도는 규제, 사고‧위험, 미아, 환경오염, 탄소배출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제로(ZERO)’라는 이름을 붙였다. 특히 오픈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차 실증단지를 조성해 테스트와 기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판교제로시티가 국내 자율주행차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모터쇼를 계기로 향후 적극적으로 미래 도시 비전을 앞서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가 열리는 판교 기업지원허브는 창업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제공하는 업무 공간이다. 창업 컨설팅 교육, 공용 테스트장비, 오픈 랩 등 지원기능을 갖춘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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