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PE-코리아와이드’ 컨소시엄, 100% 지분 인수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동부고속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코리아와이드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매각 완료됐다. 동원그룹의 계열사 동부익스프레스는 자회사인 동부고속을 키움PE-코리아와이드 측으로 지분 100%를 887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계약할 때는 매각 금액이 815억원이었으나 순자산 조정 등 가격의 조정과정을 거쳐 887억원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162억원에 인수한 동원산업은 비물류사업 정리를 위해 여객사업부의 고속버스 사업과 렌터카 사업 매각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고속버스 사업을 동부고속으로 물적 분할했고, 이후 키움PE-코리아와이드 측과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렌터카 사업은 지난 9월 오릭스캐피탈에 차량 2638대를 397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측은 두 사업부문의 매각을 통해 1284억원을 회수해, 일정부분 재무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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