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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업무직협의체, “차별없는 정규직” 요구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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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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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규에 없는 직급신설, 노동기간 미인정 등” 비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 업무직(무기계약직)협의체는 지난 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업무직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시작한 노사 협상에서 현행 유지보다도 못한 차별적 내용만 무성하다”면서 “차별 없는 정규직 전환을 박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측이 ‘합리적인 차이’라며 정규직 최하 직급인 7급의 하위 직급(8급) 신설, 승진유예기간 삽입, 마이너스 호봉 도입 등 사규에 없는 내용은 물론 군경력 미적용, 업무직 노동기간 미인정 등 사규에서 적용하도록 한 내용조차 제외한 채 노사 협상안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협상안은 그동안 고용은 안정됐지만 정규직과 다른 임금체계와 승진, 각종 복리후생 등을 적용받아 '중규직'으로 불렸던 무기계약직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겠다던 서울시의 당초 취지와 상충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협의체는 회견을 마친 뒤 성동구 공사 본사로 이동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차별 없는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현재 진행 중인 노사 간 협의는 서울지하철노조·도시철도노조·서울메트로노조 등 3개 노조가 진행하고 있어 업무직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노사 간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논의 시한은 이달 8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지난해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당시 숨진 김모군이 일하던 플랫폼 스크린 도어(PSD) 유지보수 분야 등 서울교통공사의 6개 업무직 노동자 대표 50여명이 모인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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