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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저상버스 도입 ‘고민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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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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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21년까지 보급률 42% 올릴 것
- 전체 738대 중 12.5% 그쳐 ‘전국 꼴찌’
- 업체 꺼리고 예산도 없고… ‘사면초과’
   

[교통신문]【울산】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보급률을 42%까지 끌어올린다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7대 광역도시 중 최하위 수준인 울산시의 고민이 깊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확정·고시한 제3차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2017년~2021년)에 따르면, 교통약자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저상버스 보급률을 42%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울산시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보급률은 7개 광역시 중 서울(37.9%)과 대전(23.6%), 대구(23.4%), 광주(19.4%), 부산(18.6%), 인천(16.1%)에 이어 7번째로 전체 시내버스 738대 가운데 12.5%에 불과한 92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국 저상버스 평균 보급률 19%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이다. 때문에 저상버스 보급률을 42%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18대의 저상버스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이는 매년 55대의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반면 울산시는 사업비 6억4500여만원(국비 50%·시비 50%)을 들여 올해에만 저상버스 7대를 도입하는데 그쳤고, 2018년도 역시 사업비 9억2100여만원을 들여 저상버스 10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 말고는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상버스의 높은 차량가격과 유지보수비, 낮은 연비, 낮은 차체로 인한 운행지역 제한 등으로 일부 운송업체는 저상버스 도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울주군과 북구 등의 경우, 도·농 복합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저상버스 운행에 어려움 겪어 무조건적으로 저상버스를 늘릴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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