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염포부두 일부 구간 ‘조기 개장’
상태바
울산항 염포부두 일부 구간 ‘조기 개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재 및 잡화선박을 위한 공용부두로 사용

오는 10월말 완공 예정인 울산항 염포부두의 일부 구간이 지난 10일 조기 개장돼 철재 및 잡화선박을 위한 공용부두로 사용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지역 조선업체와 국가 간 부두 맞교환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울산항 운영 효율성 제고와 조선업체의 원활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부두 기능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기개장 해당 구간은 제1번 선석 110m이며, 그동안 철재 및 잡화선박의 하역이 이뤄져 온 화암부두는 10일부터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용 의장 안벽으로 기능이 전환됐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측은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 염포부두에 대한 준공전 사용허가 신청을 냈으며,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UPA와 준공전 사용허가 조건 등을 협의한 뒤 승인했다.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과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4년 12월 국가 소유인 화암부두와 예전부두를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선박 건조를 위한 의장 안벽용으로 양여하는 대신, 두 회사는 3만t급 2개 선석의 염포부두를 건설해 국가에 기부 체납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일부 구간이 조기 개장되는 염포부두는 현재 8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10월말 완공돼 2개 선석이 완전 가동되면 울산 동구 지역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울산항 전체의 체선률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