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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BYD’ 전기램프버스 공급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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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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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공항 서비스 시장 투입
- “국내 램프버스 시장 선점해 의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중국 비야드(BYD) 공식 딜러 ‘이지웰페어’가 BYD 저상전기버스 ‘이버스(eBus)-12’ 모델을 제주공항 지상조업서비스사인 ATS사에 램프버스용으로 신규 제작·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상조업서비스는 항공기가 착륙하는 순간부터 이륙할 때까지 지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조업을 말하며, 여객청사를 통한 여객과 수하물 및 화물 이동은 물론 주기장 항공기 재출발 등 지상에서 진행되는 모든 작업을 포함한다.

그중 램프버스는 항공기와 여객청사 사이에서 승객을 수송하는 차량이다. 현재 국내 지상조업서비스 업체는 5군데 정도이며, 제주공항을 포함한 전국 8개 국제공항에서 지상조업서비스에 사용되는 램프버스 시장 규모는 약 300여대로 추정된다.

2008년 설립된 ATS사는 제주·김포·김해·청주 공항에서 제주항공사와 티웨이항공사에 지상조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램프버스는 20대다. 이번에 교체되는 전기램프버스 2대는 제주공항에 이르면 내년 1월말 경 공급될 예정이다. ATS사는 앞으로도 운영 중인 전기버스를 전기램프버스로 교체함으로써 정부 친환경 정책에 부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고객에게 쾌적한 그린 지상조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급 계약이 이뤄진 전기램프버스(eBus-12)는 ATS 요청에 따라 좌석을 재배치하고 실내 화물 적재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신규 제작된다. 계약과 동시에 BYD사가 제작에 들어가서 내년 상반기 고객이 제주공항에서 업계 최초로 전기램프버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강태홍 ATS 대표이사는 “이번 전기램프버스 도입을 통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제주도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정책에도 부합해 ‘탄소 없는 천연섬 제주’를 만드는데 동참해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비스 이용객은 기존 디젤차량이 내뿜는 불쾌한 매연과 냄새, 소음으로부터 해방돼 전기버스만의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TS사는 올해 7월 제주공항에서 전기램프버스(eBus-12)를 직접 현장에 투입해 시승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료 절감, 탄소배출 저감, 승차감 개선 등 디젤버스 대비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계약으로 300여대 규모 국내 램프버스 시장에서 국내 최초 전기램프버스 공급을 시작으로 7미터·8미터·11미터 전기버스 라인업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 시장 진출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선버스 시장은 마을버스를 포함해 연간 4만8000대 이며 전세버스는 4만4000대로 추산된다.

정은석 이지웰페어 BYD사업총괄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공항 지상조업서비스 전기램프버스 시장을 개척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향후 모든 지상조업서비스 업체와 공항에 전기램프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웰페어는 지난해 우도사랑협동조합과 15인승 전기버스(eBus-7) 2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미 이버스-7은 국토교통부 자기인증 및 제원 등록과 환경부 배출가스(주행거리) 및 소음인증을 끝마쳤다. 현재는 환경부 보조금 대상 평가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YD는 2016년 1만3200대에 이르는 전기버스를 전 세계 37개국 170개 도시에 판매했다. 직원 22만명이 근무하며, 16조4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달성한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가 워런버핏이 BYD 지분 10%를 인수하고 삼성전자가 5000억원을 출자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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