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1억달러 규모 첨단 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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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 1억달러 규모 첨단 물류센터 건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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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원곡지구 12만㎡ 규모
-2010년 12월 오픈 예정


삼성테스코가 경기도 안성에 1억달러 규모의 첨단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는 7일 서울 인터커티넨탈 호텔에서 삼성테스코사(공동대표 이승한․마이클 이든)와 1억달러 규모의 첨단 물류단지 외국인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MOU 조인식에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동희 안성시장, 마이클 이든 삼성테스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물류센터는 부지 12만㎡(3만6000평)에 건축면적 4만9587㎡(1만5000평) 규모인 첨단 물류시설로, 냉장․냉동시설, 작업실, 신선물류 자동세척 시설, 교육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납품업체와 소비자 간 배송시간 단축 등으로 수도권 고객들의 채소, 냉동식품, 농수축산 식품의 신선도에 대한 욕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는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마이클 이든 삼성테스코 대표는 “수도권 주변의 넓은 소비시장, 중국경제의 급성장으로 날로 증가해 가는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 요충지인 안성에 대규모 신선 물류서비스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연간 1조원 상당의 물동량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로지스사가 계획중인 안성물류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훈 차관은 조인식에서 “안성물류단지의 신속한 조성 지원을 위해 정부지원대책반(P/T팀)을 가동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한국의 유통․물류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 문수 경기도지사는 “안성시에 세계적 물류․유통기업인 프로로지스와 삼성테스코를 유치함으로써 안성시가 내륙 물류가 집결하는 거점지역으로서 경쟁우위가 확인됐다”며 “안성 물류단지를 평택항만과 연계해 수도권과 중부권을 리드하는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영 합작회사인 삼성TESCO(자본금 5472억원)는 지난해 총 5조9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국 테스코 PLC에서 94%, 삼성에서 6%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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