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레저의 조화, 3세대 ‘뉴 X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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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레저의 조화, 3세대 ‘뉴 X3’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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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13일 3세대 ‘뉴 X3’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X3은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뉴 X3은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첨단 주행보조기술 옵션을 갖췄다.

국내에는 엔진과 디자인 옵션에 따라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20d x라인’, 6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와 ‘X3 xDrive30d x라인’이 제공된다. x라인 모델은 출시 예정이다.

뉴 X3은 기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X패밀리 특유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보여준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5cm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긴 보닛, 전면 짧은 오버행을 포함한 균형 잡힌 차제비율을 통해 완벽한 앞뒤 50대 50 무게 배분을 강조한다. 더욱 커진 전면 키드니 그릴과 육각형 디자인 새로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입체감을 강조한 후면 LED 라이트, 하단으로 떨어지는 루프 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국내 출시되는 신차는 역동성을 강조한 M 스포츠 패키지와 X패밀리 오프로드 캐릭터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 패키지인 ‘x라인’ 등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역동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요소가 적용됐다.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M에 특화된 디자인 스포츠 시트, 검정 색상 BMW 인디비주얼 헤드라이너, 알루미늄 롬비클 실내장식 등이 어우러져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뉴 X3 xDrive20d x라인과 뉴 X3 xDrive30d x라인은 라디에이터그릴을 비롯해 외관 곳곳에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전용 경합금 휠을 장착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고, 실내는 X3 최초로 대시보드를 가죽으로 마감 처리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는 고품질 자재와 완벽한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다양한 편의기능을 통해 안락함도 높였다. X3 최초로 3존 전자동 공조장치를 통해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간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고, 뒷좌석에는 롤러 선 블라인드가 적용돼 강렬한 햇빛을 차단해 준다. 뉴 X3 xDrive30d에는 BMW 준중형급 최초로 통풍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개별 폴딩이 가능한 40대 20대 40 비율 등받이는 동급 최초로 전방 5도에 후방 6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기본적으로 550리터 적재공간이 최대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 이밖에도 6가지 색상 조합으로 편안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제공되며, 차량 도어 주변에 매력적인 조명을 비춰주는 ‘웰컴 라이트 카펫’이 적용돼 7시리즈와 같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뉴 X3은 최신 4기통 디젤엔진과 6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각 엔진에 최적화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X3 xDrive20d의 2리터 4기통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에 175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8.0초, 최고속도는 시속 213km이다. 복합연비는 ℓ당 12.1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62g이다.

뉴 X3 xDrive30d의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은 265마력 최고출력을 내고, 2000~2500rpm에서 63.3kg·m 최대토크를 낸다.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속도는 시속 240km이다. 복합연비는 ℓ당 11.3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75g이다.

뉴 X3은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엄격히 적용해 효율성을 강화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경량 디자인을 통해 유럽기준으로 공차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최대 55kg까지 줄였다. 또한 공기역학 효율을 최적화해 공기저항계수(Cd)는 동급 최고수준인 0.29까지 낮췄다. 아울러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를 통해 주행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상위모델인 뉴 X3 xDrive30d에는 댐퍼 응답을 노면과 주행상황에 맞게 조정해주는 전자식 제어 방식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추가 제공된다.

다양한 첨단 편의기능을 대거 적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점도 새로워진 모습 중 하나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표준형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하며, 레이더·초음파센서와 연동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하며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보조 기능 등이 기본 장착된다.

또한 ‘BMW 디스플레이키’가 기본 제공돼 차량 관련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BMW 디스플레이키와 스마트폰 충전이 모두 가능한 무선충전패드도 갖춰 운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X3 xDrive30d 모델은 ‘탑 뷰’ 및 ‘서라운드 뷰’를 포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한다. 고품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뉴 X3 전 모델에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곳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서비스가 3년간 무상 제공된다. 그리고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는 등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시스템이 자동으로 긴급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이 전 모델 기본 적용된다. BMW콜센터가 가까운 구조 통제센터에 통보하고 구조 요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로 탑승자를 지원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870만원, 뉴 X3 xDrive20d x라인 6580만원,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360만원, 뉴 X3 xDrive30d x라인 80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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