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두바이서 ‘G70’ 글로벌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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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두바이서 ‘G70’ 글로벌 첫선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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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중형 럭셔리 세단 시장 진출
▲ (왼쪽부터)이상엽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 전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가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막된 ‘두바이국제모터쇼(이하 두바이모터쇼)’에서 ‘G70’을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G70’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지난 9월 글로벌 출시됐고, 해외 지역 및 국제모터쇼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이 럭셔리 자동차 시장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 중형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제네시스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동 지역에서 고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9월 중동지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론칭해 ‘G90(EQ900)’과 ‘G80’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G70’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동지역 본격적인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중동 지역 판매를 시작으로 러시아·호주·북미 지역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70’ 출시로 ‘G70’, ‘G80’, ‘G90(국내명 EQ900)’의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세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등 모델 3종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 6종을 갖출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두바이모터쇼’ 참가 이래 최초로 고유 부스 디자인을 적용한 496㎡(150평) 규모 단독 전시장을 마련하고, ‘G70’을 비롯해 ‘G90’과 ‘G80’ 등 차량 3종을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향후 중동 지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가 국제 모터쇼에 고유 디자인이 반영된 독립 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올해 ‘서울모터쇼’와 ‘뉴욕모터쇼’ 이후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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