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DHL익스프레스가 중앙 아시아 허브(Central Asia Hub)를 확장하는데 3억3500만 유로(한화 약 4400억원)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중앙 아시아 허브 누적 투자 금액은 5억2000만 유로로 경신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최대 투자 시설로 기록됐다.
회사에 따르면 인프라 개선작업으로 화물 처리 속도는 시간당 7만5000건에서 12만5000건으로 늘게 되고, 확장 이후 최대치 가동 시 연간 106만t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처리 물량 대비 50%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04년 설립 당시 대비 6배 증가한 수준이다.
준공 예정인 시설물의 총 면적은 4만7000 평방미터이며, 품질관리센터에서는 비행 상황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항공편 취소 및 지연 등과 같은 리스크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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