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평소보다 교통사고 1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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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평소보다 교통사고 16.3% 증가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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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구급통계…오토바이 82명 가장 많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첫눈 오는 날, 자동차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최근 3년간 총177명으로 평소 1일 평균(50.7명) 보다 16.3%(8.3명)가 증가한 59명이 발생했다. 자동차 교통사고 피해자 총177명 중 보행자 피해가 95명으로 전체 54%를 차지했다.

또 눈 오는 날은 운전자(27명)피해 보다 동승자 피해(55명)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1일 평균 운전자 부상 10명 보다 눈 오는 날 운전자 부상이 9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운전자가 자기 방어를 위한 회피본능이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첫눈 오는 날’ 단 하루 동안 일어난 사고에 대한 대응활동 통계를 분석, 지난 17일 발표했다.

오토바이 등 기타 교통사고의 경우는 3년간 총102명으로 평소 1일 평균(25.8명) 보다 1.5명 이 증가한 27.3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교통사고의 경우 오토바이 8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전거 16명, 기타 4명 등이었다.

자전거 사고 부상자의 경우 평소 1일 평균(14.5명)에 비해 첫눈 오는 날 5.3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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