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개인택시, 늘어나는 대기시간에도 3년간 증차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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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용개인택시, 늘어나는 대기시간에도 3년간 증차 전무”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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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리 시의원,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단축, 예산확보 촉구

[교통신문] 장애인콜택시의 대기시간 단축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장애인전용개인택시 증차에 대한 예산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의회 교통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제277회 정례회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전용개인택시 증차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관심과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장애인전용개인택시는 서울시와 1년간 계약을 맺은 개인택시사업자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의 관리에 따라 비휠체어 장애인을 운행하고 그에 따른 운행수입과 도급수수료를 지급받는 형태의 정책을 말한다.

김 의원은 그간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민원과 언론을 통한 부정적 인식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대기시간과 관련된 민원은 연평균 54건으로 전체민원의 28%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콜택시 증차는 법정기준에 도달해 있으나, 비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장애인전용개인택시는 2014년 최초 운영된 이후 추가 증차한 적이 없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전용개인택시 수요는 매년 이용수요가 5%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처음 운행한 50대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전용개인택시 일평균 수요는 지난해 4005명에서 올해 4214명으로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콜택시와 달리 개인택시의 운영스케줄만 관리하는 것으로 차량구입비, 차량관리비,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없다.

김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장애인 전용개인택시 증차가 그동안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장애인 이동서비스 증진을 위해 증차 예산확보 및 운영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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