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국산 첫 초소형 전기차 독점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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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국산 첫 초소형 전기차 독점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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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모터스와 관련 MOU 체결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모바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몬’이 국산으로는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은 다니고를 개발·생산하는 대창모터스와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다니고는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국산차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 인증을 마쳤다.

가격은 1500만원대로, 정부 보조금(578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6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몬에서 구매할 경우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 보다 좀 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판매 가격은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대창모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 한재영 티몬 CSO(왼쪽)와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오른쪽)이 16일 대치동 티몬 사옥에서 업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지자체에서 승인을 받은 후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구매 전 미리 차량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대창모터스는 서울·경기·대구·제주 영업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온라인 단독판매 파트너로 대창모터스와 손을 잡아 기쁘다”며 “아직 국내에서 온라인 자동차 구매가 생소하지만 티몬을 믿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는 차체 길이 2320mm에 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 확보를 통해 2인승으로 제작됐다.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리튬이온,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80km이며, 완충 시(3.5시간)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고,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에어컨·히터·오디오·헤드라이트 등 차량 필수 요소를 기본 장착한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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