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업체 포항 지진피해 차량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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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체 포항 지진피해 차량 지원 앞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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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수리비 최대 50% 할인
▲ 포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요 국산차 업체가 피해 차량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산차 업체가 포항 지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 입은 차량 지원에 두 손을 걷어붙였다. 보험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할 처치에 놓인 피해 차주 입장에선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선 현대·기아차가 갑작스러운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과 인근 지역 지진 피해 고객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피해 입은 차량에 대해 수리비 지원과 무료 세차 서비스 등 ‘지진 피해차량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차량을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또는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면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후 무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적용 고객이 대상이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현대차는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 포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요 국산차 업체가 피해 차량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지진피해 차량 특별 정비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포항 지역에 지진피해 차량 서비스 전담을 위한 합동서비스팀을 꾸리고 전담 작업장을 운영한다.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총 수리비(공임+부품) 30%를 할인하고 긴급 출동 및 피해차량 무상점검서비스 등을 펼친다.

▲ 포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수많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요 국산차 업체가 피해 차량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GM도 수리비 할인과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427개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입고된 자차보험 미적용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 50%를 감면한다. 또한 이번 지진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에서는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고객 불편을 경감해 준다.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은 포항 서비스센터, 북포항 서비스센터, 포항 바로서비스, 포항이동 바로 서비스, 포항상도 지정서비스 등 5개 네트워크에서 진행된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포함해 실내 살균 탈취, 부동액 교환 10%할인 및 기념품 증정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지원과 관련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깊은 위로 말을 전한다”며 “진행되는 특별 지원 서비스를 통해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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