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가 16일 전남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자동차부품연구원 ‘이-모빌리티(e-mobility) 연구센터 개소식’에 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17일 KEMA에 따르면 16일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이-모빌리티 연구센터’개소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박영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협회 이사장 및 협회 회원사 80여개사와 국내 이-모빌리티 관련 기관·기업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KEMA 회원사 2륜·3륜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세그웨이 등 이-모빌리티 제품 10여대가 백수해안도로와 시가지에서 퍼레이드를 벌였다. 개소식 행사 후에는 전남도 정무부지사 및 영광군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등 10여명이 영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캠시스, DY, 대풍종합상사, 그린모빌리티 등이 제작한 4륜 초소형 전기차와 3륜 전기차를 시승했다.
또한 KEMA 회원 10여개사는 행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전시장에 다양한 이-모빌리티 제품을 전시하고 제품 시연과 시승 등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모빌리티 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으로 2014년부터 전남도·영광군·자동차부품연구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617억원 규모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중 하나로 자동차부품연구원 소속이다. 부지 7만6000㎡에 건축면적 4만9000㎡로 들어서는데, 지하1층·지상2층 건물 2개동이 지어진다. 실내 평가 장비 10종과 실외 8종은 물론 성능시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센터 정문 쪽으로 5만㎡ 규모 이-모빌리티 전용 실외환경 평가기반이 착공될 예정이다. 국내 유일 이-모빌리티 연구·시험·인증 및 관련 기업 지원, 인력양성 등이 가능한 연구기관이다.
박영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협회 이사장은 “짧은 시간동안 협회를 설립하고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해 준 협회 회원사와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영광에 개소한 ‘이-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이-모빌리티가 4차 산업혁명 중심인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