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12월부터 막차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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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12월부터 막차시간 연장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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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수요 많은 첨두시간 확대로 ‘서비스 개선’ 박차

[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김해시와 부산·김해경전철(주)가 오는 12월1일부터 경전철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승객수요가 많은 첨두시간(출·퇴근시간대)을 확대하는 등 경전철 이용객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5년간의 경전철<사진> 이용승객의 승차시간을 분석한 결과에 나온 것으로 평일 출·퇴근으로 열차승객수가 많은 첨두시간대(peak time)를 15분 연장해 열차 혼잡률을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주말 및 휴일의 승객시간대에 맞춰 열차운행시간을 변경하기로 했다. 주말 및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승객이 증가하여 오후 4~6시에 제일 많으며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어 낮 시간대의 열차시격을 좁혀 운행대수를 늘리고 승객이 없는 아침과 야간에는 운행대수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

또 부산 사상역에서 김해방향의 경전철 막차는 사상역에서 23시 26분, 대저역에서 23시41분에 출발해 부산도시철도 2·3호선 일부 야간열차와 환승이 되지 않아, 경전철 막차를 15분 연장하여 사상역에서 23시41분에 출발해 부산도시철도와 추가적으로 1편성이 환승 가능하게 됐다.

또한 김해에서 부산 사상행 막차는 17분 연장해 대저역에 다음날 0시1분에 도착하고 사상역에 0시16분에 도착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장산행 막차와 환승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경전철 역명 부기명 유상판매로 경영수지를 개선해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현재 사업시행자는 부기명 유상판매의 적정 사용료 산정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시행 중이며 향후 경쟁입찰방식으로 판매된다. 부기역명은 1역사 2병기를 원칙으로 계약기간은 5년간으로 계획 중이다.

한편, 김해시, 부산시 및 사업시행자는 지난 3월에 경전철 사업재구조화로 최소운영수입보장, 즉 MRG를 폐지하고 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해 약 3000억원의 재정부담을 완화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향후 경전철 승객의 편리성과 안전운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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