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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지하철역사·열차 공기관리기준 강화해야”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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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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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연평균 미세먼지농도에 2배 ‘심각’
- 서울교통공사, “현행 유지기준 문제 없다”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 강화된 공기관리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서울시 연평균 미세먼지의 2배에 달하는 심각한 수준으로, 승객들이 호흡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제277회 정례회 기간 중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지하역사의 최근 5년간 미세먼지농도 측정결과 무려 평균 86㎍/㎥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연평균 미세먼지농도의 48㎍/㎥과 비교에 무려 2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 지하철열차 내부의 미세먼지농도는 최대 142.2㎍/㎥에 달라는 수치로, 이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인 만큼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의거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인 역사 내 150㎍/㎥, 열차 내 200㎍/㎥ 이내로 유지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환경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기준에 따르면 81~150㎍/㎥은 ‘나쁨’수준이며 ‘심장실환 혹은 폐질환이 있는 사람, 노인, 아동 등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활동제한이 필요한 상태’로 서울지하철 내부 공기질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성 의원의 주장이다.

서울교통공사의 민원내용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승객들은 여전히 역사와 열차 내에서 호흡이 힘듦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고 있고 현실에 맞는 규정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성 의원은 “연간 26억명의 승객을 운송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의 내부공기가 끔찍한 수준으로 시민들이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며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의거해 기준 이내로 유지하고 있지만 지하철은 공기순환이 힘든 지하시설인 만큼 자체적으로라도 기준을 더욱 강화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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