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에도 동해선철도 안전 이상無
상태바
포항지진에도 동해선철도 안전 이상無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속 60∼110km 영업 시운전 사흘만에 재개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올 연말 준공예정인 포항∼영덕 동해선 철도가 지진에도 안전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은 동해안 중부지역을 잇는 포항∼삼척 구간 1단계 사업으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19일까지 시속 60∼110km 속도로 영업 시운전을 하고 있다.

포항지진 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진 발생 후 즉시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전문가들이 안전 점검을 벌여 구조물 손상, 지반 침하, 선로 등 모든 시설물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사흘만에 시운전을 재개했다.

이 구간에는 철도 구조물 내진 설계 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진도 6.0∼6.5)으로 시공했다.

또 철도가 지나가는 다리 교각도 기초 파일이 땅속 암반층까지 깊게 박혀있어 지진으로 액상화현상이 발생해도 수직 하중에 따른 변형과 침하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액상화는 강한 지진으로 땅 아래 있던 흙탕물이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지반이 순간적으로 액체와 같은 상태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시설공단은 앞으로 합동조사반을 꾸려 철도 구조물에 추가 정밀 점검을 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보수. 보강공사를 할 계획이다.

포항∼영덕 구간(44.1km)은 올 연말, 포항∼삼척 간 전체 166.3㎞ 구간은 2020년 개통이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