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이륜자동차 학과시험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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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이륜자동차 학과시험 어려워진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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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선다형으로 바뀌고 문제은행 문항수 500개로 확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내년부터 이륜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이 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 운전의식을 향상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이륜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과시험 문제 유형을 진위형(O/X)에서 4지선다형으로 바꾸고 문제은행 문항수도 300개에서 500개로 대폭 늘린다.

학과시험 난도가 높아지는 것은 최근 이륜자동차 사고 발생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이륜자동차 교통사고는 총1만3076건으로 5년 전인 2011년(1만170건)에 비해 28.6% 증가했다.

구조적 특성상 교통사고시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이륜자동차는 전체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이 1.7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운전면허본부장은 “이번 시행으로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운전 능력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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