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고속도로 '달빛고속도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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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고속도로 '달빛고속도로' 가능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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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련 지침 개정 고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광주-대구 고속도로' 이름을 '달빛고속도로'로 바꾸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고속국도 등 도로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을 개정해 새로 고시했다. 이날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개정 지침에 따르면 고속도로가 지나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동의하면 고속도로 이름을 주민·지자체가 원하는 것으로 붙일 수 있다.

새 지침은 노선의 지역적 특성과 환경 등을 고려해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장(광역 및 기초)이 동의하는 명칭이라면 2개 이상의 지자체장이 공동 요청하는 경우 이를 허가할 수 있게 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의 경우 두 지자체를 상징하는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의 앞글자를 딴 '달빛'을 고속도로 이름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미 두 지자체가 도로명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들이 협의를 이뤄 도로명 개정안을 제출하면 20여명으로 구성된 도로정책심의위가 절차에 따라 심의를 진행해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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