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금호고속(사장 이덕연)이 전남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의 탑승객 3만명 돌파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전남도의 역사 유적지, 테마파크, 관광명소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금호고속과 전남도가 2014년부터 운영을 해온 관광지 순환버스다. 특히 전남의 공인 문화해설사가 함께 탑승, 실시간으로 해설을 들으며 관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이날 금호고속은 남도한바퀴 3만번째 탑승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보성·순천코스 이용고객 김인숙(55·여)씨는 사진촬영과 함께 휴대용 외장 배터리 등이 포함된 기념품을 전달받았다<사진>.
금호고속은 해마다 관광객 설문조사를 통해 남도한바퀴의 코스를 다양화한 것이, 이용객 증가에 큰 영향을 준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금호고속의 한 관계자는 “타 지역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마다 만족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왔다”며 “올해는 특히 3월18일부터 섬 코스, 야경코스 등을 신설한 것이 관광객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금호고속이 지난 24일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남도한바퀴는 총 21개 코스에서 총 913회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전년대비 50.1% 증가한 3만22명이다. 특히 가을 관광철인 10월에는 만석에 가까운 회당 36.6명이 남도한바퀴를 이용하며 큰 호응과 관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도한바퀴는 목포, 순천, 여수, 나주, 광양 등 총 22개 시·군 21개 코스의 113개 관광지를 순회하며 남도의 멋을 전하고 있다.
2017년도 남도한바퀴는 12월10일까지 운행될 예정으로 버스한바퀴 홈페이지 및 전용콜센터에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