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관광 유치 국가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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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료관광 유치 국가 다변화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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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베트남, 일본 등 의료관광객 잇따라 방문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가 의료관광 유치 국가 다변화로 관광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러시아, 베트남, 일본 등에서 의료관광객이 잇따라 대구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시가 웰니스의료관광 사업자로 선정한 베라코컴퍼니는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와 모스크바에서 의료관광단을 유치한 가운데, 러시아인 28명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에서 의료관광과 쇼핑을 즐겼다.

이들은 한국의학연구소(KMI) 대구건강검진센터, BL성형외과의원, 덕영치과의원, 태오름동진한의원에서 건강검진과 각종 시술, 치료를 받았다. 일부 중증환자는 동산의료원, 누네안과 등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받았다.

또한 다이애나 스테파노바 러시아 요가협회장 부부가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일정으로 방한해 대구에서 의료관광 골드코스(VIP) 종합검진을 받았다.

다이애나 회장은 "러시아에서는 건강검진을 하고 결과를 받는 데 한 달 이상 걸리는데 대구에서는 이틀 만에 받아볼 수 있었다"며 "공항 픽업과 배웅, 검진, 통역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다이애나 회장 부부는 팔공산, 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만족해하며 내년에 러시아요가협회 회원 2000명을 상대로 대구의료관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23일 방한한 베트남 하이퐁국제병원 호앙 만 테 회장 일행은 대구 병원 4곳과 교류협력·의료관광·베트남 연수를 논의하고 있다.

또 일본 이시카와 주니치신문 아마모토 논설위원 등 6명은 오는 30일부터 피부시술과 한방 체험을 하고 서문시장 야시장 등 명소를 찾을 예정이다. 아마모토씨는 지난 7월 호쿠리쿠TV와 함께 대구의료관광을 기획 취재해 정보프로그램 '리플레슈'에 방영하고 주니치신문에 기사를 3차례 실었다.

한편 시는 17∼18일 제7회 베이징국제의료관광박람회에서 대구의료관광을 홍보한 데 이어 난징 에이전시를 초청해 팸투어하는 등 '사드 해빙' 무드에 맞춰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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