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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대 男 출퇴근 점심시간대 많이 걷는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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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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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앱 ‘워크온’ 7800명 보행패턴 분석
- 맞춤형 걷기정책 설계, 걷기 좋은길 지정 예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시민들은 어느 시간대, 어떤 환경에서 가장 많이 걸을까.

서울시가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걷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 사용자 15만명 중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지속적으로 앱을 이용한 7800명의 보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의 걷기는 주로 출‧퇴근과 점심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절반에 육박한 49%를 차지했다. 출근시간대(6~9시)는 일 평균 보행량의 13%, 점심시간(11~13시)은 15%, 퇴근시간(17~19시)은 21%를 차지했다. 특히 8시, 12시, 19시의 평균 걸음수는 다른 시간대보다 약 15~20% 정도 높았다.

일평균 보행수는 남성 9754보, 여성 7829로 남성이 여성보다 19.7% 더 많이 걸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일평균 9421보로 가장 많이 걷는 반면 40대가 일평균 8380보로 가장 적게 걸었다.

또 시민들은 주말보다 주중에 더 많이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에 일평균 9200보를 걸었다면 주말에는 약 7788보만 걸어 주말 보행량이 주중보다 약 16% 더 적었다.

날씨별로는 황사가 비보다 상대적으로 걷기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을 기준으로 황사가 없이 맑은 날은 일평균 9315보 걸었고 황사가 있는 날은 이보다 약 1300보 정도 적게 걸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일평균 9263보 걸었고 비 오는 날은 이보다 약 260보 적게 걸었다.

계절별 보행수를 살펴보기 위해 각 계절 3개월 간의 일평균 보행수를 분석한 결과, 봄(3~5월), 가을(9~11월), 여름(6~8월), 겨울(12~2월) 순으로 많이 걸었다. 계절별 걷기패턴은 60세 이상의 고령자 집단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는 GIS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많이 걷는 길을 분석하고 지역별로 걷기 좋은 길을 개발‧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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