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자율주행차 메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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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자율주행차 메카 부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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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최초 시범존 ‘AVIN’ 오픈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 주가 스트랫퍼드(Stratford)시에 자율주행차량 혁신 네트워크(이하 AVIN)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AVIN은 캐나다 최초 자율주행차 시범존으로, 광범위한 실제 교통상황에서 기술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이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향후 5년간 AVIN에 8천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69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AVIN 시범존은 온타리오 주 연구개발협력펀드를 통해 연결 및 자율주행차(C/AV)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자동차 제조사, 기술 전문가, 온타리오 주 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기관 및 지자체와도 협력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C/AV 기술은 도로 안전과 연비를 개선하고 운전 부주의를 최소화하며 교통 혼잡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모으고 있다.

온타리오 주는 C/AV 기술을 선도하고 관련 투자 및 일자리를 유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북미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 중 하나이며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150개 이상 온타리오 주 기반 회사가 C/AV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이들이 직원 1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온타리오 기업과 함께 재학생·졸업생 대상 인턴십 및 펠로우십을 지원하는 인재개발프로그램(TDP)을 운영하고, 기업·연구기관, 관련 분야 이해 관계자 간에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온라인 전문그룹 센트럴 허브(Central Hub)도 구축할 계획이다.

캐슬린 윈(Kathleen Wynne) 캐나다 온타리오 주 수상은 “자율주행차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미래 자동차는 온타리오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곧 상용화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온타리오 주가 변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슬린 수상은 아울러 “학계부터 산업계에 이르는 훌륭한 인력을 활용해 차세대 운송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자 모리디(Reza Moridi) 온타리오 주 연구혁신과학부 장관은 “연구 혁신 분야 중에서도 특히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 미래 자동차 관련 분야에 있어서 온타리오 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로 개발된 자율주행차량 혁신 네트워크(AVIN)는 온타리오 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온타리오 주 차량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2대가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국가 간 자율주행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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