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우버’와 전기차 협업 진행
상태바
마힌드라, ‘우버’와 전기차 협업 진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체 전기차에 우버 플랫폼 적용
▲ 마힌드라 (좌)파완 고엔카 M&M대표이사 (우)매드후 카난 우버 인도&신흥 시장 총괄 책임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29일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Uber)’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우버 플랫폼을 탑재한 마힌드라 전기차가 인도 전역 도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 ‘e2o’플러스 모델과 ‘eVerito’ 모델을 포함한 수백 대 전기차를 델리, 하이데라바드(Hyderabad)의 우버 드라이버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판매가 진행된다. 또한 마힌드라와 우버는 향후 인도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민간 및 공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M&M) 대표이사는 “전기차 부문 선구자로서 마힌드라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변화 선두 자리를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우버와 협업은 차량 공유 플랫폼과 전기차 기술 융합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인도 정부 전기차 비전에도 부합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으로 우버 드라이버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마힌드라 전기차, 파이낸싱 서비스, 보험료, 유지보수 패키지 등의 혜택을 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마힌드라는 우버 드라이버의 안전한 전기차 운행을 위해 트레이닝과 교육을 지원한다.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하고 궁극적으로 100% 전기차만이 운행되는 시기가 오면 현재 도심 공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인도 국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마힌드라와 우버 협업은 이러한 변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이번 협업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공동체가 함께 번영하기위해 마힌드라가 추구해온 ‘라이즈(Rise)’ 철학과도 일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