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에 전 세계 25만9643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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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에 전 세계 25만9643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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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만9027대로 0.2% 증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11월 국내에서 4만9027대, 해외에서 21만61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964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쏘렌토(페이스리프트 모델), 니로, 스토닉 등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신형 레저차량(RV) 모델이 판매를 이끌어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주요 지역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9.9% 줄고 해외공장도 22.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7.6% 줄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기아차 글로벌 누적판매는 국내(47만5048대)와 해외(201만8109대)를 합해 총 249만31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비롯해 니로·스토닉 등 최신 RV 차종이 인기를 얻으며 승용 차종의 전체적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올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8107대가 판매돼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친환경 SUV 니로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전년 대비 89.5% 큰 증가율을 기록한 3062대가 판매됐고, 올해 신규 투입된 소형 SUV 스토닉은 디젤 모델만으로 1302대가 판매됐다. 스토닉은 지난달 말 동급 최고 경제성을 갖춘 가솔린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한 만큼 연말 및 내년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차종별 판매 순위는 쏘렌토에 이어서 모닝이 6010대로 2위를 기록했고, 카니발(5655대)과 봉고Ⅲ(5354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 11월까지 누적 국내 판매는 47만5048대로 지난해 대비 2.1%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9만454대)과 해외공장 판매(12만162대) 모두 실적이 떨어졌다. 주요 지역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과 해외공장 판매가 모두 줄어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대비 9.9% 감소했고, 해외공장 판매는 22.6%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스팅어는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 본격화로 연중 최대인 총 5472대가 해외로 판매됐다. 기아차는 스팅어 해외 판매 호조와 호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내년 판매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6822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이 3만 4145대에 프라이드가 2만7835대로 뒤를 이었다.

11월까지 누적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91만4400대)과 해외공장 판매(110만3709대) 등 총 201만81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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