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 전남도 평가 문체부 육성축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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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전남도 평가 문체부 육성축제 ‘1위’ 등극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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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목포항구축제가 전남도 시·군 축제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 ‘1위’에 등극했다.

전남도는 최근 2018 전라남도축제심의위원회를 갖고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대표축제를 평가했다.

위원회는 현장 평가와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운영·발전역량·효과 등 4개 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축제를 평가했다.

목포항구축제는 상위 등급을 받아 육성축제에서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2위),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3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목포항구축제는 12월 중순 문체부 심사에서 유망 축제로 재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향후 문체부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작년까지 여름에 열렸던 목포항구축제는 올해는 가을로 개최시기를 변경해 ‘신명나는 파시 한판’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7~29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바다 위 어시장인 파시(波市)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목포항구축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먹갈치·조기 등 제철 수산물 경매행사인 어생(漁生) 그랜드세일과 60톤급 대형 안강망 선박에서 펼쳐진 선상 경매 및 중매인 체험 등이 특별한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23개동 주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한 카누, 카약, 전통배노젓기 등 삼학수로올림픽이 큰 호응을 얻었고, 삼학수로에서 낚시 대회를 진행해 특별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축제를 무더운 여름에서 성어기인 가을로 옮겨 추진해 축제의 정체성인 파시가 부각되고 목포항을 배경으로 만선의 기쁨이 잘 표출돼 가을 축제로서 새롭게 정착될 것”이라며 “항구축제가 봄에 개최될 이순신 수군문화제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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