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관광 활성화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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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관광 활성화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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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학·관·연 심포지엄서 쇼핑시설마케팅 등 토론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의 관광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지난 1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크루즈 관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해양관광학회, 전남도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130여명의 크루즈 관계자가 참여했다.

도는 여수항 등 크루즈 항만과 기항지 관광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크루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 황진회 한국해양 수산개발원 실장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동향과 우리나라의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남해안 다도해가 크루즈의 파라다이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종합쇼핑몰과 연계한 터미널 개발, 모항지로의 발전을 위한 전략,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도석 부산발전연구원 박사는 ‘남해안 지역의 해양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를 통해 경쟁력 저해 요인으로 해양 관련 제도와 정책의 문제점, 수용태세의 미비점 등을 지적했다. 이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양공간의 공공재 관리 강화, 청정해역 유지, 해양도시의 항만어항시설, 물류차량 미관 개선, 광역지자체가 공동 투자해 남해안 광역권 연안 크루즈 도입 등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실제로 전남 크루즈산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중국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쇼핑시설, 여수항의 기항 관광지로서 경쟁력 확보, 홍보 마케팅 방법, 항만 인프라, 개별관광객 대비태세, 가이드 확보, 연안크루즈 도입 방안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진영재 한국해양관광학회장은 최용훈 서울시 관광산업지원팀장과 손홍주 함평 돌머리 어촌체험마을 어촌계장에게 ‘대한민국 해양관광 대상’을 수여하고, 전남 크루즈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한 김태균 전라남도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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